[제주 구좌] 바삭하고 부드러운 돈까스가 있는 '온정메밀 흑돼지돈까스'

온정메밀 흑돼지돈까스

#제주도 #맛집

어두울 때 찍어서 간판이 잘 안 보이네요.

주문은 키오스크로 주문하면 됩니다!

매장 주문을 하면 테이블 선택이 뜹니다. 처음 보는 거라 신기했었어요.

테이블을 선택하면 사장님께서 직접 가져다주십니다.

온정메밀 흑돼지돈까스의 메뉴판입니다.

메밀국수, 국밥, 돈까스, 메밀 전병 등 메뉴가 매우 다양했어요.

테이블은 꽤 많았고, 좌식도 있었습니다.

아기 테이블과 커피 자판기도 있네요.

소금, 식초, 후추, 컵, 휴지 등이 각 테이블마다 배치되어 있습니다.

밑반찬으로는 단무지, 피클, 열무김치, 국물이 나옵니다.

저희는 메밀 물국수를 시켜서 겨자도 함께 나왔습니다.

애인의 메밀 물국수가 나왔습니다.

기호에 따라 식초와 겨자를 넣어드시면 됩니다.

다른 후기를 보니 열무김치를 넣어먹어도 맛있다고 하네요.

저는 흑돼지 수제 등심돈까스를 시켰습니다.

보기만 해도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

일단 고기가 매우 두꺼워서 다소 질기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부드럽게 잘 먹어졌습니다.

튀김도 바삭하고, 드레싱도 감귤인지 한라봉인지 새콤하니 딱 좋았습니다.

돈까스+와사비 조합을 좋아해서 항상 와사비 양이 아쉬웠는데 넉넉하게 줘서 이 부분도 좋았습니다.

돈까스 소스 입니다.

일반적인 돈까스 소스와는 달랐던 걸로 기억합니다.

아쉽게도 자세히는 기억이 안 나네요.

개인적으로는 돈까스 소스보다는

와사비나 소금처럼 본연의 맛을 더 느끼게 해주는 소스가 좋았던 것 같습니다.

아니면 아무 소스 없이 먹는 것도 추천드리고요.

기본이 제일 맛있다는 것은 그 음식 자체가 맛있다는 거겠죠?

아무 생각 없이 늦은 저녁에 갈만한 식당을 찾다가 발견한 맛집.

메밀은 조금 아쉬웠지만 돈까스는 엄청 추천입니다!

다음에 제주도 구좌 근처로 간다면 치즈돈까스도 먹어보고 싶네요. :)